쉐그렌증후군 아자티오프린 쉐그렌증후군(Sjögren’s syndrome)은 안구건조와 구강건조로 잘 알려진 자가면역질환이다. 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관절염, 폐렴, 신경염, 피부 혈관염, 신장 침범까지 이어지며 전신 질환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이럴 때 단순 대증치료만으로는 부족하며, 면역 억제를 통한 적극적인 염증 조절이 필요해진다. 그 중심에 있는 약물이 바로 아자티오프린(Azathioprine)이다. 아자티오프린은 강력한 면역억제제이자 세포 증식 억제제이며,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에서 오랫동안 사용되어온 신뢰받는 약물이다.
쉐그렌증후군 아자티오프린 아자티오프린은 퓨린 대사를 방해하여 면역세포의 DNA 합성을 억제한다. 특히 활성화된 T세포와 B세포의 증식을 억제하여 과잉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로 인해 염증을 억제하고 조직 손상을 늦출 수 있으며, 스테로이드 사용량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퓨린 합성 억제 | 면역세포 분열 억제 |
T/B 세포 기능 억제 | 자가면역 반응 완화 |
항염 작용 | 염증성 사이토카인 감소 |
스테로이드 절감 효과 | 병용 시 용량 감소 가능 |
장기 보호 | 신장, 폐, 간 등 주요 장기 손상 예방 |
쉐그렌증후군 아자티오프린 쉐그렌증후군 환자 중 국소 증상만 있는 경우에는 일반적인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전신 침범이나 고위험군에서는 아자티오프린이 적극적으로 고려된다.
염증성 관절염 | 류마티스 관절염 유사 관절통 지속 |
간질성 폐질환 | 폐섬유화 위험 시 진행 억제 목적 |
피부 혈관염 | 자반, 궤양 등 혈관 침범 증상 |
신장염 동반 | 단백뇨, 혈뇨 동반 시 신장 보호 목적 |
신경계 침범 | 말초신경병증, 감각이상 등 발생 시 |
스테로이드 의존성 환자 | 고용량 스테로이드 유지 중인 환자 |
쉐그렌증후군 아자티오프린 아자티오프린은 경구제(정제)로 하루 12회 복용하며, 초기에는 낮은 용량에서 시작해 서서히 증량한다.3mg의 용량**이 일반적이며, 환자 상태에 따라 용량은 달라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복용 초기 혈액검사로 약물 대사 효소(TPMT) 활동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체중(kg)당 1
일반 시작 용량 | 50mg/day |
유지 용량 | 1~3mg/kg/day |
복용 시간 | 식후 또는 식간 가능 |
TPMT 검사 | 복용 전 필수 검사 |
복용 누락 시 | 가능한 빨리 복용, 겹쳐 복용은 금지 |
아자티오프린은 2~3개월 이상의 지속 복용 후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는 약물이다. 급성 염증 조절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장기적인 면역 조절과 재발 방지에 효과적이다.
관절염 | 통증 및 붓기 감소 | 4~8주 |
폐질환 | 폐기능 유지 및 섬유화 억제 | 2~3개월 |
피부 증상 | 자반, 발진 개선 | 1~2개월 |
신장 증상 | 단백뇨 감소 | 2개월 내외 |
신경병증 | 감각이상 호전, 진행 지연 | 점진적 |
전신 피로 | 면역 안정화로 인한 피로감 완화 | 4주 이후 |
아자티오프린은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되지만 면역억제제인 만큼 혈액 세포 감소, 간독성, 감염 위험 등 주의할 점이 많다. 특히 초기에는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이상 여부를 조기에 파악해야 한다.
백혈구 감소증 | 비교적 흔함 | 감염 위험 증가, CBC 모니터링 필수 |
간기능 이상 | 중등도 | AST/ALT 상승, 간기능 검사 필수 |
위장 장애 | 흔함 | 메스꺼움, 복통 등 |
감염 위험 증가 | 중간 | 예방접종 병행 필요 |
탈모 | 드물게 발생 | 복용량 조절 시 개선 가능 |
발진 | 일부 | 피부 과민 반응 가능 |
아자티오프린은 다른 면역억제제, 스테로이드와 병용 시 면역조절 효과를 강화할 수 있다. 하지만 특정 약물과의 병용은 독성 상승 또는 약효 감소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스테로이드 | 권장 | 병용 시 스테로이드 감량 가능 |
히드록시클로로퀸 | 가능 | 항염증 시너지 |
메토트렉세이트 | 제한적 | 간독성 및 골수억제 위험 상승 |
알로퓨리놀 | 금기 | 중증 골수억제 유발 가능 |
항생제 (설파계) | 주의 | 혈구감소 위험 증가 |
생백신 | 금지 | 면역억제로 인한 감염 가능성 있음 |
아자티오프린은 치료 중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기능 검사가 필수다. TPMT 유전형이 약물 대사에 큰 영향을 주므로, 복용 전 검사로 개인별 독성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
TPMT 유전자 검사 | 복용 전 1회 | 약물 대사 속도 확인 |
CBC (전혈구 검사) | 초기 주 1회 → 이후 월 1회 | 백혈구, 혈소판 모니터링 |
간기능 검사(AST/ALT) | 월 1회 이상 | 간독성 여부 판단 |
신장기능 검사 | 3개월마다 | 크레아티닌, BUN 체크 |
감염 증상 체크 | 지속적 | 발열, 인후통 등 주의 관찰 |
쉐그렌증후군 아자티오프린 쉐그렌증후군은 단순히 ‘입 마르고 눈 시린 병’이 아니다. 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복합 자가면역질환으로, 때론 치명적인 장기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아자티오프린은 이런 질환의 진행을 늦추고, 면역의 폭주를 억제하는 핵심 무기가 된다. 다만 강력한 만큼 사용 시 반드시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과 검사가 필요하다. 복용 전과 복용 중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안전하게 관리한다면, 아자티오프린은 질환의 확산을 막고 안정적인 일상을 회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해줄 수 있다. 지금 당신의 면역이 과도하게 움직이고 있다면, 아자티오프린이 그 속도를 조절해줄 열쇠가 될 수 있다. 정확한 진단과 의학적 접근으로,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치료를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