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League of Legends World Championship),
즉 **‘롤드컵’**은 매년 가을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LoL 프로팀들이 모여
세계 최강을 가리는 e스포츠의 월드컵이다.
롤드컵은 단순한 게임 대회가 아니다.
이제는 축구의 월드컵, 야구의 WBC처럼
전 세계 수억 명이 시청하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이번 결승은 e스포츠 역사상 최초의 통신사 더비 결승전으로 기록되었다.
‘T1 vs KT 롤스터’라는 대진 자체가 상징적이었고,
KT는 창단 13년 만에 첫 결승에 오르며 ‘8강 징크스’를 깨뜨렸다.
T1은 1 대 2로 밀리던 상황에서 4, 5세트를 연속으로 잡아내며
경이로운 3연속 우승(Three-peat) 을 완성했다.
| 1세트 | 페이커의 탈리야 운용으로 초반 라인 주도권 확보, KT 미드 라이즈 제압 |
| 2세트 | KT의 조직적인 운영 우세, T1 리듬 흔들림 |
| 3세트 | KT의 집중력 유지, T1 2:1 열세 상황 |
| 4세트 | T1 칼리스타 – 애니비아 조합으로 전세 역전, 오너 + 케리아의 이니시 정확 |
| 5세트 | ‘구마유시’ 미스 포츈 한타 캐리, 페이커의 운영 리딩, 팀 전체 완벽 조율 |
T1은 전반적으로 경험 + 멘탈 + 리더십의 완벽한 조합으로 우승을 이뤄냈다.
특히 페이커의 차분한 리더십과 중심 잡기, 케리아의 시야 컨트롤, 오너의 이니시에이팅 능력이
팀의 전술적 안정감을 극대화했다.
페이커는 이번 결승에서 탈리야, 아칼리, 빅토르 등 다양한 챔피언을 운용하며
상황에 따른 전술 전환 능력을 보여줬다.
결국 T1은 그의 경험과 리더십 아래 결승을 완성시켰고,
페이커는 “월즈 6회 우승 + 3연속 우승” 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가 재밌었고, 상대 KT도 정말 잘했다. 좋은 경기였다.”라며
겸손한 소감을 남겼다. 이 짧은 한 마디가 그의 인성을 대표한다.
| 2013 | SKT T1 | Royal Club | 제드, 아리, 르블랑 | 데뷔 + 첫 우승, ‘신성의 탄생’ |
| 2015 | SKT T1 | KOO Tigers | 라이즈, 오리아나 | 클러치 플레이 + 팀플 정점 |
| 2016 | SKT T1 | Samsung Galaxy | 오리아나, 빅토르, 신드라 | 3번째 우승 + 완벽한 조합 |
| 2023 | T1 | JD Gaming | 아지르, 오리아나, 사일러스 | 손목 부상 복귀 + 재기 성공 |
| 2024 | T1 | Bilibili Gaming | 사일러스, 아칼리, 갈리오 | 결승 MVP + 5회 우승 |
| 2025 | T1 | KT 롤스터 | 탈리야, 아칼리, 빅토르 | 6회 우승 + 3연속 우승(쓰리핏) |
13년에 걸친 그의 커리어는 ‘단일 게임에서 이룰 수 있는 모든 정점’을 달성했다.
페이커는 이제 단순한 선수가 아닌 역사 자체가 되었다.
페이커는 T1의 정신적 지주이자 전략적 리더다.
그는 감정 기복이 없고, 위기 상황에서도 항상 “할 수 있다”는 확신을 보여준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T1에서 그의 존재는 심리적 버팀목이다.
그는 감독보다 더 깊게 경기를 읽고, 팀원들의 역할을 세밀히 조율한다.
결국 이번 2025 결승에서도 그의 리더십이 가장 큰 승리 요인이었다.
그는 늘 조용하지만 강한 사람이다.
무대 위에서는 냉철하고 치밀하지만, 무대 밖에서는 소탈하고 단정하다.
그의 성실함과 절제된 언행은 전 세계 e스포츠 선수들에게 ‘프로의 기준’을 보여주었다.
2025년 롤드컵은 단순한 우승이 아니었다.
T1의 3연속 우승, 페이커의 6회 우승, KT의 첫 결승 진출,
모두 e스포츠 역사의 새로운 장면이었다.
KT는 패배했지만 대회 내내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보이며 한국 LoL의 저력을 보여줬고,
T1은 경험 + 전략 + 멘탈로 ‘왕좌의 가문’임을 증명했다.
페이커는 이번 대회를 통해 “롤드컵 그 자체”라는 별명에 걸맞은 위상을 굳혔다.
페이커의 커리어는 이제 게임의 범주를 넘었다.
그는 대한민국 e스포츠 1세대의 상징이며,
동시에 ‘한 사람이 어떻게 자기 분야의 기준이 되는가’를 보여주는 인물이다.
그의 성공은 꾸준함 + 집중력 + 성장 욕구 의 결과이며,
이 3요소가 그를 “살아있는 전설”로 만들었다.
2025년 11월 9일, 청두의 한 밤은 역사로 남았다.
T1이 KT를 3 대 2로 꺾고 3연속 우승(쓰리핏) 을 이뤄내던 그 순간,
페이커 이상혁은 “월즈 6회 우승” 이라는 인류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그는 단순한 게이머가 아니라, e스포츠의 ‘시대 자체’다.
💬 “페이커는 결국 페이커를 이길 사람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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